"장애인·비장애인 노동자 연대 강화"… 한국장애인노동조합총연맹과 한노총 전국건설기계일반노동조합 전략적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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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일보/이종천 기자] 한국장애인노동조합총연맹(장노총)과 한국노총 전국건설·기계일반노동조합이 27일 업무 협약을 체결하며 노동현장의 장벽 해소와 상생 발전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협약은 ▲건설업계 인력 수급 협력 ▲장애인·비장애인 통합 일자리 창출 ▲근로자 권익 증진을 3대 핵심 과제로 삼았다. 특히 건설·기계 분야에서 장애인 고용 확대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에 공동으로 나설 예정이다.
양측은 협약서에서 "신의성실 원칙 아래 노동법 준수는 물론, 조합원의 사회적 권리 보장을 최우선으로 할 것"을 명시했다. 구체적인 실행 방안은 향후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장노총 김민수 위원장은 "이번 협력이 단순한 형식적 동맹을 넘어, 현장 중심의 실질적 변화를 이끌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한국노총 측 관계자는 "협약을 계기로 건설현장의 장애인 근로자에 대한 인식 개선과 편의시설 확충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향후 다른 산업 분야로도 협력 모델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이번 협약이 장애인 고용률 저조 문제 해결의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2024년 고용노동부 통계에 따르면 건설업 장애인 고용률은 전체 산업 평균(3.1%)의 절반 수준(1.4%)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 : 강소일보(http://www.kangso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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